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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제2회 개회식 본회의(1991.05.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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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달서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달서구의회사무국


일 시 : 1991년 05월 29일(수) 14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2회 달서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4시00분 개식)

○의회간사 김낙흠 지금으로부터 제2회 대구직할시달서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한정수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은 꿈과 사랑과 축제와 행사가 어느 달보다 많은 달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심어주는 5월이 언제부터인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학생시위로 학생과 시민이 목숨을 잃고, 중상을 입는 일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질서 속에 안정을 바라고 있지만 화염병이 난무하고 최루탄까스가 선량한 시민들을 울리고 생활에 불편을 끼쳐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뭔가 불안하고 생계에 위협까지 주고 있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4월15일 개원이후 의원님들의 단체의정활동으로는 국회방청을 비롯하여 의원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 개별적으로는 구정업무 연구활동, 지방자치관련세미나 참석을 비롯하여 대학출강 등을 통한 연수활동을 많이 가졌으며 의원님 중에는 독일연수까지 자비로 어제 떠난 분도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동 단위 경로잔치를 비롯한 각종모임에 참여하셔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주민단합을 위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원이후 의사당에서 공식모임은 오늘이 두 번째 입니다만 제2회 임시회에서는 그 동안 연구하고 주민들과 자주 대면하는 과정에서 궁금하고 의심나는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통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의 결정하셔야 합니다.

지난 한 달은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본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민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의논하고 결정하여 실천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시민들은 여러분을 뽑고 난 후 여러분의 일거일동을 지켜보면서 지방의회가 개원된 후 달라질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려면 무엇보다도 의원 여러분께서 앞으로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개선 실천해야 될 점은

첫째가 지방자주재원의 확보입니다.

우리 구의 재정자립도는 47%로서 매우 빈약한 실정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과제를 가지고 질문할 의원님도 있습니다만 지방세를 비롯한 각종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 등을 재검토하여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둘째, 환경오염 문제입니다.

2차에 걸친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낙동강 수계의 영남권이 온통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비록 말썽이 난 두산그룹 뿐만 아니고 각종 폐수를 방류하는 모든 기업과 시민이 각성해야 될 문제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누구나 원하고 있으며, 또 그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가 해결에 직접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환경오염의 주요 발생자인 기업의 경우 생산의 확대를 통한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속성상 환경보전을 위한 경비지출에는 매우 인색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원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각종 법규나 조례, 서적, 연수 등을 통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고 저소득 시민 등의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볼 때 과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달서구는 날로 발전하는 지역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으며 성서, 월배의 양대 공단조성과, 대단위 택지조성 및 월배지역 지하철 기지창 건설 등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자주 발생할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 해결이 잘 안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는 집단의 목소리를 통하여 해결하려는 경향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는 의원 여러분께서 전체 시민을 위한 일,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를 냉철히 판단하셔서 주민을 설득, 이해시킬 것은 이해시키고 관계당국에 건의, 시정할 것은 건의하여 큰 마찰없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앞장서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진지한 토론을 거쳐 원만히 의결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5월29일

대구직할시달서구의회의장 한정수

○의회간사 김낙흠 이상으로 제2회 대구직할시달서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 (24인)
韓正壽梁宗學朴利燦李在永崔鶴得
河鍾洙金永洙李起道柳柄魯朴鎔甲
金正海柳廣鉉李鍾鶴李鍾宅禹勝基
孫永日權春甲李章雨孫性泰金昌植
裵榮七全富瑨金石峰朴良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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