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달서구 자체감사활동에 대하여(2011.8.19) 서재령 189회 1차 |
| 용산2동, 장기동 출신 서재령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도영환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도 61만 구민의 민의의 대변자로서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곽대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무원 여러분! 우리 달서구 발전을 위해서 노고가 많으십니다. 먼저 발언에 앞서 2008년도에 이어서 지난 7월 28일 전국 기초단체 경영대상을 수상한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서 곽대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달서구 행정의 부끄러운 한 단면을 보면서 심기일전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며칠 전 언론을 통해 감사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우리 달서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체감사운영평가에서 낙제수준, 우리 대구광역시 8개 구·군중에서 우리 달서구청 공무원들의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중하위라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바 있습니다. 구청장님! 우리 달서구는 몇 년 전에 전국기초단체 경영대상을 수상하였다고 우리 구청사 측면에 “경축, 경영대상 수상”이라고 홍보도 하고 자랑도 하였습니다만 그러나 “자체 감사평가에서 낙제점, 전화친절도 조사에서도 중하위”라는 언론보도 때문에 우리 구청장님의 슬로건이신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구”를 비아냥거리듯이 웃음거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언론에 보도가 되어 정말 얼굴 들기가 부끄러울 지경인데 우리 의회에 한번쯤이라도 집행부에서 어떤 방침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가 하기 싫으면 설명이라도 하는 것만이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적 관계라고 하겠습니다. 말로만 동반자적 관계, 사실은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구청장님! “구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감사원에서 자체감사라고 하는 평가에서 낙제점, 우리 달서구청 공무원들의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중하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우리 구민들에게 사과할 의향은 없습니까? 이 달 초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은 한순간에 물바다가 되어 서울시 어느 자치구에서는 산사태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기도 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보고 자연재해라기보다는 인재적 재난이라고 하였습니다. 구청장님! 왜 수도 한복판에서 산사태로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고가 일어난 지 아십니까? 공무원의 타성에 젖은 무사안일 한 근무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림청에서 해당 구청에 산사태의 경고 메세지를 보냈지만 그 경고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바로 퇴직자였습니다. 실제 업무 담당자를 산림청에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업무 담당자 변동통보라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업무를 일선행정에서 안일한 행정업무의 방침 때문에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겨준 사례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하였다면 이러한 사항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달서구청도 이런 일에 대해서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하지 말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될 것입니다. 자체감사제도란 공무원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좋은 감사운영시스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 꼴찌의 명예를 안고 말았습니다. 꼴찌나 꼴찌 다음이나 별 차이가 없으니까 꼴찌로 하겠습니다. 구청장님! 우리나라 감사원에서 감사 평가한 결과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우리 지역 언론을 통해서 해명을 하고 변명을 해도 전화친절도 조사가 증명해 주기 때문에 하나마나 한 감사, 있으나마나 한 감사실로써는 감사원 발표내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더욱더 심기일전 할 것을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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