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구청장 각 동 순시에 대하여(2004. 2. 24) 김해철 122회 2차 |
◯의장 도영환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먼저 김해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해철의원 상인3동 출신에 내무위원회 소속 김해철 의원입니다. 5분 시간 제한으로 관례적인 인사말은 생략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매년 연례행사처럼 행해지고 있는 이동구청장 각 동 순시에 대해서 본 의원의 소신을 전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동구청장 각 동 순시가 동직원들의 행정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격려하면서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직원 사기앙양책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단체장이 각 동을 순회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가서 그 지역의 각종 현안과 문제점을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청취한 뒤, 이것을 토대로 구정에 잘 반영시킨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 주민이 원하는 주민중심행정이요. 열린 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 의원이 몇 년간 이동구청장 각 동 순시를 계속해서 지켜봐 왔습니다. 본 의원이 지적코자 하는 것은 어찌 초대된 사람들이 대부분 관변단체장들만 초청해서 지역현안과 문제점을 논하느냐는 것과 또 틀에 박힌 질의 응답이 몇 년 동안 계속 되풀이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그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에 그 분들만 초청했다는 것은 수긍이 가고 공감이 갑니다만 어찌 일반주민 한 분이 없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이나 잘못되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초대받은 사람들, 그 분들은 또 누가 모시고 옵니까? 각 동의 하급직 공무원들입니다. 그 지역의 공공복리를 위해서 주민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해야 할 각 동의 공무원들인데 어떻게 되었는지, 각 동의 직원들은 구청장 동 이동 순시에만 온갖 공을 들이고 정성을 쏟고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진정 해야 할 민원업무처리는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단체장이 각 동을 순회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억지로 동원해야 하는 각 동의 공무원들이나, 생계유지도 바쁜데 어쩔 수 없이 갈 수밖에 없는 각 동의 협의회회장들은 그야말로 그 지역에 진정한 봉사자, 참 봉사자가 아니고 단체장의 봉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리고 초대받은 사람들, 그 분들과의 대화내용도 몇 년 동안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앵무새도 아닌데 말입니다. 구정에라도 반영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구정에는 또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실례로 상인3동의 경우에는 달비골 청소년수련관 앞까지 좌석버스 연장운행문제라든지 아니면 청소년공부방 바로 옆에 빈 공터 민원제기문제라든지, 이것도 아니면 본 의원이 서면질문과 구정질문을 통해서 대부분 질의 응답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 같으면 내년에도 똑같이 반복될 것입니다. 타 洞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동료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시행정적이고, 관례적이며, 형식적인 이러한 구청장 동 이동 순시보다는 차라리 평소에 각 洞을 찾아서 직원들도 격려하고, 어렵고 힘든 지역, 그러니까 재래시장이나 복지관, 경로당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그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적극 청취한 뒤, 이것을 구정에 잘 반영시킨다면 이동 구청장 동 순시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진정 주민중심행정이요. 열린 행정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전시행정처럼 보이고, 관료시대 권위행정처럼 보이는 그런 이동구청장 동 순시는 내년부터 폐지할 것을 분명히 주장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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