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그늘막 설치 촉구 최홍린 306회 2차 | 2024-07-26 |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 지역구의 최홍린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서민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구정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이태훈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폭염 주의와 경보로 인한 안전 안내 문자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폭염 예방을 위한 그늘막 설치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화면의 자료를 보며) 먼저 화면을 봐 주시길 바랍니다. 2023년 12월에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구시 폭염 대책 시민 인식도 조사 내용입니다. 생활 밀착형 폭염 경감 대책 기여도에 대해 그늘막 설치가 89.4%로 가장 높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중점적으로 확대해야 할 정책에서도 그늘막 설치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주민에게 가장 체감될 수 있는 정책이 그늘막 설치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달서구에도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 구는 어떨까요? (화면의 자료를 보며) 이 기사를 봐 주십시오. “인구 최다 달서구 28개 불과. 가마솥 더위 대구, 인구가 가장 많은 달서구에서 그늘막 설치율이 가장 저조” 기사에 따르면 달서구의 그늘막 1개당 인구수는 1만8,849명으로, 다음으로 많은 수성구에 비해 무려 4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늘막 설치 또한 2024년 추가 설치 3개로 인해 총 31개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긴 힘들어 보입니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우리 구에 정작 설치된 그늘막의 수는 가장 적다고 하니 달서구민으로서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달서구 지역 내 설치 현황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그늘막 총 31개 중 80%가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주택이 많으며 폭염 대비 인프라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성당, 두류 지역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당 지역에 그늘막 설치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우리 구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무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늘막의 대안으로 나무를 활용하는 그늘목의 경우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늘막에 비해 열감 효과가 뛰어나고 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사업은 맞습니다. 하지만 나무의 모양을 제대로 잡기까지 약 2∼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늘막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를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늘막과 그늘목을 적절히 배치하여 효율적인 폭염 대비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늘목이 가로수 이상의 기능을 하면서 그늘막의 기능을 대체하고자 한다면 일반 가로수 식재가 아닌 제대로 된 그늘목의 형태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화면의 자료를 보며) 작년 10월에 조성된 인천 남동구의 그늘목입니다. 똑같은 형태는 아닐지라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그늘을 크게 만들어주어야 그늘목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임미연 의원님께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늘막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주민 생활과 안전에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조속한 설치를 바란다고 주문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우리 구에 추가로 설치된 그늘막의 개수는 고작 5개에 불과합니다. 수성구에서는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이 우리 구의 3배가 넘지만 신규로 9개를 설치했으며 북구는 무려 26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고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이태훈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첫 온열 질환자가 달서구에서 발생했습니다. 7월 21일까지 집계된 온열 질환자는 총 3명으로 달서구가 가장 많습니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의 안전을 보살피고 고온으로 인한 구민들의 건강 문제를 챙길 수 있도록 그늘막 설치를 확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는 ‘폭염으로 고통받는 달서구’의 오명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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