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동 발전 방향 제시 손범구 311회 2차 | 2025-04-25 |
존경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당동, 두류1·2, 두류3동, 감삼동 출신 손범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달서구가 대구의 중심이 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태훈 구청장님과 달서구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오는 8월 대구시 신청사 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달서구는 이제 지리적 중심지를 넘어 행정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와 달서구는 신청사 주변의 성당동, 감삼동, 두류1·2, 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사 설계 방향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신청사 주변 도로 폭이 크게 확장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정작 신청사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감삼역과 성당역 방향은 설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여 혹시라도 반쪽짜리 설계 공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큽니다. 신청사가 진정한 대구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위상만큼이나 접근성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건물과 관광지가 조성되어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아올 수 없다면 그 가치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청사 주변 도로는 설계 도면상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이지만 성서 권역과 서대구IC 등 시 외곽에서 진입하는 관문인 감삼역에서 신청사 입구까지의 구간은 이미 두류3동 아파트 준공 이후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신청사가 들어서면 교통 체증은 더욱 심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달성군·월배권·남구에서 성당역을 통해 신청사로 접근하는 구간 역시 교통섬 문제로 인해 도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이 두 구간이 반드시 설계에 포함되어야 하며 달서구가 대구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청년이 떠나고 싶은 도시 1위’ 그 중 달서구의 청년 유출 비율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상위, 대구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어 아들딸을 둔 아버지로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현실은 더욱 어렵습니다. 정부와 달서구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달서구의 고질적 현안인 주차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더욱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당동에서는 주차난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동시에 위협하는 대명천로 노상주차장 유료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상인들의 걱정이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애초 본리어린이공원 인근과 동구의 노상 캠핑카 장기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동구는 제외되고 상가가 밀집한 성당동이 대상에 포함되어 현재 단속 예고장이 발송되고 있습니다. 본리동 일대의 대형트럭과 캠핑카 장기 주차 해소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던 성당동 상점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상점 앞 장기 유료 주차로 인해 손님이 줄고 결국 소상공인들은 달서구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성당동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거리로 내몰지는 말아주십시오. 이에 본 의원은 대구시와 달서구에 요청합니다. 대명천 본리동 일대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유료화하되 성당동 상점가 일대는 140여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유료화 사업을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들어보이며) 140분 상인들의 서명서가 여기에 있습니다. 청장님, 봐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은 이렇게 걱정에 싸여 있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말씀드린 신청사 접근성 문제와 주차 현안은 단순히 한두 지역의 불편을 넘어 달서구의 미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현장의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실에 맞지 않으면 감기 걸린 사람에게 빨간약을 바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 점 깊이 생각해 주시어 현실에 맞는 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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